[데일리 추천곡] 원슈타인 - 파자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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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 파자마 자연스러워 보여도 너무 큰
    파자마, 어디서부터 우린

    좋은 선물을 하고 싶어
    방법은 모르겠어
    난 갤러리를 열어
    과거로 가고 있어
    이런 사진도 있어
    둘이서 여행 갔던
    싸구려 펜션에서
    내가 잡았던 벌레
    축하를 받고 있어
    너의 학교 앞에서
    내가 준 꽃을 안고 있네
    수고 많았어
    네가 수업을 가면
    난 너의 집에서
    가사를 쓰면서
    기다리다 지쳤어

    슬픈 뉴스를 보다가 울곤 했던
    서로를 대신할 인형에 이름 지었던
    넌 너무 말랐고
    거울을 보다 마주치면 웃긴 표정
    집을 나설 때 넌 내 옷을 입었어
    하얀 티셔츠, 살 냄새가 난다고
    그래서 좋다고 난 그게 웃겼어
    파자마 같아서

    그 파자마
    어울리는 듯하면서 맞질 않네
    (파자마)

    그 파자마, 자연스러워 보여도 너무 큰
    파자마, 어디서부터 우린

    너의 친구들은 더 나중에 만날게
    난 지금 슬럼프에다 많이 바빠져서 ay
    내가 쿨하게 널 보낸데 비해서
    많이 자책하고 있어 나의 삶에 대해서 ay
    아무 걱정 없이 놀았던 그때
    우린 자취방 비상등을 뽑아
    클럽 놀이를 했지
    아직도 이해가 안 돼
    너의 생일날 내가
    준비한 건 고작 케잌과 영상 편지
    여전히 새것 같은 미소로
    늦은 밤 귀가한 나에게 수고했다며
    뭘 하고 있었냐고 물었더니
    우리 사진을 보고 있었대
    지금의 나같이
    네 아쉬운 얼굴을 몇 번이나 놓쳤을까
    내가 최고로 널 행복하게 할 사람인가
    되묻고 있었지 마침 알람이 울리고
    도착한 사진에 넌 여전히

    그 파자마
    어울리는 듯하면서 맞질 않네
    파자마

    파자마 자연스러워 보여도 너무 큰
    파자마, 어디서부터 우린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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