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데일리 추천곡] 적재 - FIN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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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아예 모르는 사람이든지
    아님 하찮은 인연이든지
    별 관심 따윈 없어
    알고 싶지 않아
    적당히 꾸며낸 언어들과
    태연히 지어낸 표정들로
    충분히 괜찮아
    난 걱정하지는 마
    I'll be fine


    의미 없이 흘려 보낸
    마음 같은 건
    조각난 유리잔 안에
    담아놓는 걸
    다 알고 있잖아
    모른척하는 거잖아
    길고 길던 하루 끝에
    내게 남은 건
    여전히 난 혼자라는 거
    난 괜찮아
    난 괜찮아


    이젠 지나간 시간들이
    계속 떠오르는 기억들이
    솔직히 말하면
    자꾸만 날 괴롭혀
    난 이렇게 그대로인데
    세상이 변해가는 것만 같아
    모두 소모되어 버린 감정과
    바닥이 드러나 버린 내 마음엔
    더는 쉴 곳이 없어
    Will I be fine


    의미 없이 느껴지는
    많은 말들로
    이미 닫힌 마음은
    어쩔 수 없는 걸
    다 알고 있잖아
    모른척하는 거잖아
    길고 길던 하루 끝에
    내게 남은 건
    여전히 난 혼자라는 거
    난 괜찮아
    난 괜찮아


    지나가면 잊어버리겠지
    모른 척 스쳐 지나가도
    언젠간 잔인한
    기억이 되어 날 찾아와
    또 날
    데려가겠지


    진심 어린 눈빛이 사라져 가는 건
    조금씩 변해 간다고 느껴지는 건
    당연한 거잖아
    어쩔 수 없는 거잖아
    흘러간 그 시간들이 안타까운 건
    돌아보면 후회되는 걸
    난 괜찮아
    난 괜찮아
    난 괜찮아
    난 괜찮아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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